전체 글11 AI 결과 확인하는 법 — 그대로 쓰기 전에 볼 다섯 가지와 순서 보고 자료를 넘기기 직전, 표를 한 번 더 훑어봅니다.숫자는 칸마다 가지런히 들어가 있고 문장도 매끄럽습니다.그런데 이 숫자를 정말 다 믿어도 되는지 문득 망설여집니다. 이 글은 AI가 만든 결과물을 그대로 쓰기 전에,사람이 먼저 봐야 할 AI 결과 확인의 다섯 가지와 순서를 나눕니다.직접 해 보다 놓칠 뻔한 일과 그 뒤에 바꾼 요청문도 함께 적었습니다. 그럴듯한 결과일수록 한 번 더 봐야 하는 이유 AI에게 일을 맡기면 결과는 대개 그럴듯한 모양으로 돌아옵니다.표는 줄이 맞고 문장은 막힘이 없습니다.그 모양이 깔끔할수록 내용까지 맞았다고 여기기 쉽습니다. 문제는 틀린 곳이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.맞춤법이 틀리면 바로 보이지만,숫자 한 칸이 다른 값으로 들어가 있으면 겉으로는 티가 나지 않습.. 2026. 10. 15. 회의 녹음 정리를 AI에게 맡기는 법 — 회의록보다 할 일 목록 먼저 회의가 끝나고 자리로 돌아오는 길입니다.여러 이야기가 오갔는데,정작 내가 무엇을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는 흐릿합니다. 이 글은 회의 녹음 정리를 AI에게 맡길 때,회의록보다 할 일 목록을 먼저 뽑는 방법을 나눕니다.직접 해 보며 요청문을 어떻게 바꿨는지도 함께 적었습니다. 회의가 끝난 뒤 바로 필요한 것은 할 일 목록입니다 회의록은 나중에 다시 찾아볼 기록입니다.그런데 회의가 끝난 바로 그 자리에서 필요한 것은 조금 다릅니다.누가, 무엇을, 언제까지 하기로 했는지입니다. 이 세 가지가 흐릿하면,같은 회의에 앉아 있었어도 사람마다 기억이 달라지기 쉽습니다.한 사람은 자기 일이 아니라고 여기고,다른 사람은 다음 달까지인 줄 알았다고 말하기도 합니다. 요즘은 회의를 녹음해 받아쓰기 기능으로 글로 바꾸는 일이 흔.. 2026. 10. 14. 챗GPT로 메일 답장 초안 쓰는 법 — 받은 메일과 내 결론을 함께 주기 점심을 먹고 자리에 돌아오니 읽지 않은 메일이 여러 통입니다.납기를 묻는 메일과 견적을 다시 달라는 메일이 섞여 있습니다.답장 창을 열어 두고 첫 문장에서 손이 멈춥니다. 이 글은 챗GPT 같은 AI로 메일 답장 초안을 쓸 때,받은 메일과 내 결론을 함께 주는 방법을 나눕니다.직접 해 보며 요청문을 어떻게 고쳤는지도 그대로 적었습니다. 메일 답장 초안, 한 줄 부탁으로는 부족합니다 AI에게 받은 메일을 붙이고 답장을 부탁하면 글은 금방 나옵니다.인사도 공손하고 문장도 매끄럽습니다.그런데 그대로 보내기에는 어딘가 비어 있습니다. AI는 받은 메일만 보고 답을 짐작합니다.된다고 할지 안 된다고 할지,언제까지 해 드릴 수 있는지는 메일 어디에도 없기 때문입니다.그 빈칸을 AI는 그럴듯한 말로 메웁니다. 예를 .. 2026. 10. 13. 보고서 잘 쓰는 법 — 결론을 첫 문단에 두는 이유와 순서 엘리베이터 앞에서 부서장님께 보고서를 건넵니다.첫 장을 넘기던 손이 둘째 장에서 멈춥니다."그래서 무엇을 정해 달라는 겁니까." 이 글은 바쁜 사람이 읽는 보고서 잘 쓰는 법,그중에서도 결론을 첫 문단에 두는 이유와 방법을 나눕니다. 보고서 작성, 처음에는 일어난 순서대로 썼습니다 젊을 때 제 보고서는 늘 경과로 시작했습니다.언제 어떤 요청이 왔고, 누구와 협의했고,어떤 문제가 생겼는지를 날짜 순서로 적었습니다.정작 부탁할 일은 마지막 장 끝에 한 줄로 있었습니다. 그렇게 쓴 데는 까닭이 있었습니다.그동안 한 일을 빠짐없이 보여 드려야,제 결론도 믿어 주실 것 같았습니다. 읽는 쪽에 서고 나서야 알았습니다.보고를 여러 건 받는 날에는 첫 문단을 보고 판단하게 됩니다.그 자리에 경과가 있으면,끝까지 읽어야.. 2026. 10. 12. AI 문서 요약 부탁하는 법 — 챗GPT 요약 전에 정해 줄 세 가지 월요일 아침, 메일함에 마흔 쪽짜리 회의 자료가 와 있습니다.점심 전까지 핵심만 추려 부서장께 말씀드려야 합니다.첫 장을 넘기는 사이 벌써 열 시가 가까워집니다. 이 글은 AI 문서 요약을 부탁할 때 미리 정해 줄 것과,받은 요약에서 빠진 것을 찾는 방법을 나눕니다. 챗GPT 요약, 그냥 부탁했더니 밋밋했습니다 처음에는 문서를 붙이고 "요약해 줘"라고만 적었습니다.나온 글은 깔끔했지만 누구에게도 그대로 전할 수 없었습니다. 배경 설명은 길었고,정작 이번 주에 정할 일은 한 줄에 묻혀 있었습니다.결국 원문을 처음부터 다시 읽었습니다. 요약이 틀린 것은 아니었습니다.같은 문서라도 누구에게 전하느냐에 따라,남겨야 할 문장이 달라진다는 것을 그때 알았습니다. AI 문서 요약을 부탁할 때 정해 줄 세 가지 첫째,.. 2026. 10. 9. 업무 인수인계서 작성법 — 떠나는 사람이 남길 세 가지 자리를 옮긴 지 사흘째 되는 날, 낯선 번호로 전화가 옵니다."작년처럼 이번 달 말까지 자료 보내 주시는 거 맞지요."전임자가 남긴 서른 쪽짜리 인수인계서를 넘겨 봐도 그 일은 보이지 않습니다. 이 글은 자리를 옮길 때 받는 사람이 헤매지 않도록,인수인계서 작성에서 꼭 남길 세 가지를 나눕니다. 인수인계서 작성, 두꺼울수록 좋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 서른 쪽에는 업무 규정과 지난 보고서가 빼곡했습니다.성실하게 쓴 문서라는 것은 금방 알 수 있었습니다.다만 내일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어디에도 없었습니다. 몇 해 뒤, 이번에는 제가 자리를 옮길 차례가 되었습니다. 그 자리에 처음 앉던 날 묻고 싶었던 것을 떠올려 보았습니다.질문은 단순했습니다.언제 무엇을 하는지, 자료는 어디에 있는지,막히면 누구에게 묻는지.. 2026. 10. 7. 이전 1 2 다음